🏡 4th VIEWEE. 미술을 일상으로, 옆집미술 대표 최재원

2024. 8. 25.

오늘의 아트뷰

네번째 뷰이, 미술을 일상으로, 옆집미술 대표 최재원

🐿️ : 미술을 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스치듯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.

요즘 떠오르는 <옆집미술>의 대표님을 인터뷰이로 모셨습니다. 🏠

사실 저는 대학교 4학년 때 옆집미술의 모더레이터로 활동하기도 했답니다. 예술을 좋아하는 분들을 많이 만나기 좋았던 활동이죠!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 <옆집미술>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러 가볼까요?

Art Interview start!

재원님의 아트 인터뷰

미술이 일상 속 이야기 소재로 작용될 수 있게 하는 게 목표예요.

Q. 안녕하세요,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.

안녕하세요. 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최재원입니다.

지금은 옆집미술이라는 미술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
Q. 어쩌다 예술을 전공하게 되었나요?

저는 어렸을때부터 그냥 미술을 하고 싶었던거같아요. 손으로 뭘 만드는 것도 좋아했고 그림을 그리는 것도 좋아했어요. 잘 그리진 못했지만요.(웃음) 유치원?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화가가 꿈이었어요. 이후로는 미술 선생님, 패션 디자이너, 패션 잡지 기자 등 미술 분야에 가고 싶어 했습니다. 그래서 중학생 때 엄마한테 미술을 하고 싶다고 졸랐는데 잘 안됐어요. 그래서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입시를 시작했고 재수를 해서 홍대 회화과를 들어갔죠.

Q. 옆집미술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세요.

미술이 일상 속 이야기 소재로 작용될 수 있게 하는게 저희의 목표입니다. 지금은 미술 콘텐츠 회사라고 소개를 해요. 초반에 진행 했던 전시 모임 말고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. 크게보면 온라인/오프라인으로 나뉘어요.

온라인은 전시 후기 에세이, 미술 이야기, 신진작가 인터뷰 콘텐츠, 전시 앞담화 등의 콘텐츠가 있어요. 오프라인에서는 전시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이 모임에서는 저희가 가이드북을 제작해서 드리고요.

가이드북에는 대화를 할 수 있는 질문 거리들이 제공되고 있어요. 지금은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고, 이 콘텐츠들을 더 발전 시켜서 미술 커뮤니티로 확장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

Q. 옆집미술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? 전시 모임이든, 옆미패밀리 이야기든 뭐든 좋습니다.

최근 따끈따끈하게 있었던 일인데요.(웃음) 지원사업 발표 할 때와 지원사업이 마무리 되고 난 후 그동안 했던 활동들을 발표할 때 뵀던 심사위원 분이 계셨어요.

그런데 그 분이 활동 발표가 끝나고나서 인스타를 팔로우 하신거에요. 그 시기에 저희가 맥주를 마시면서 미술 이야기 나누는 소셜링을 오픈했는데 디엠으로 그 맥주 토크를 신청해주셨어요. 본인 개인 스케줄도 취소하시고 오셔서 되게 재미있게 참여 하셨어요. 끝나고 나서도 얘기를 한두시간 하시고 가셨어요. “서비스가 너무 좋다. 이 서비스가 돈이 됐으면 좋겠다.” 라는 말씀도 해주시고, 어떻게 바꿔나가면 좋을지 같이 고민하고 제안주시고, 그런거 얘기해주시는거예요. 이 경험이 너무 의미있었어요.

Q. 재원님의 목표는 무엇인가요?

저는 미술계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요. 이왕이면 미술계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고싶은데 그게 어려운거같아요. 이런 이야기를 하면 주변에서는 “그건 개인이 할 수 없어. 그러려면 문체부 장관을 해야해” 이런 이야기도 많이 하거든요. (웃음) 근데 뭐 그렇게 어렵게 생각할 게 있나요. 누군가 내가 제공한 서비스로 무언가를 느끼는 것도 영향력인데요. 소소한 영향을 줄 수도 있는거죠.

Q. 나에게 예술이란 어떤 의미인가요?

저에게 예술은 무엇이든 가능하게 하는 매직…. 정해진 답이 없고 자유롭기 때문인 것 같아요!

Q. 이 글을 다 읽으신 뷰어님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.

옆집미술 많이 사랑해주시고 참여해주세요. 많관부입니다.(웃음)

인터뷰를 보고 저와 만나고 싶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세요!

제가 정답을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의 경험을 통해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은 도움드릴 수 있을지도...